【서울=뉴시스】
국내 기업이 10년 후 주력해야 할 유망산업으로 신재생에너지와 바이오.신약.의료, 차세대 자동차 등을 꼽았다. 하지만, 신성장동력 사업과 관련해 국내기업은 선진기업과 5년의 격차가 있다고 보고 있었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지난달 12일부터 20일까지 350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최근 에너지.환경, 신산업, 주력산업, 지식서비스 산업 등 4개 분야를 대상으로 미래 유망산업과 국내기업 신성장동력 발굴현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국내 기업들은 5년 후 유망 산업으로 ▲차세대 이동통신 ▲차세대 반도체 ▲차세대 디스플레이 ▲문화 ▲차세대 전지 ▲신재생에너지 ▲디지털콘텐츠 ▲통신/방송 융합산업 등을 예상했다.
또, 10년 후 유망 산업으로는 ▲신재생에너지 ▲바이오/신약/의료 ▲차세대 자동차 ▲차세대 원자로 ▲로봇 ▲첨단화학/나노소재 ▲의료 ▲실버산업 등을 꼽았다. 특히, 신재생에너지 분야는 미래유망산업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국내 기업이 추진하고 있는 신성장동력사업을 해외 선진기업과 비교했을 때, 추진시기가 비슷하거나(9.3%) 5년 이내의 격차(69.8%)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적절한 정부 지원 및 기업의 적극적인 노력을 통해 격차를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지만, 일부 기업(20.9%)들은 10년 이상 뒤쳐진 것으로 응답하기도 했다.
이번 조사에서 국내기업들은 정부의 신성장동력 사업 추진 시 새로운 신성장동력 발굴보다는, 발굴된 유망산업에 대한 구체적인 추진전략 및 실행계획 수립이 더 중요하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기업들은 2003년부터 추진한 정부의 차세대 성장동력 발굴 사업의 경우 초기 방향 설정에는 도움이 됐으나 이후 구체적인 육성전략이 미비했다며, 정부의 실천전략 및 실행계획 수립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기업 주도의 산학연 협력 체계 구축과 정부의 민간 투자 활성화 지원이 필요하다며, M&A를 통한 신성장동력 확보, 국가R&D 사업 참여 방안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훈기기자 bo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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