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설도 택배사들에게는 선물과의 전쟁이다. 쏟아져 나오는 선물을 하루라도 빨리 배송하기 위해 끼니도 거른 채 새벽부터 새벽까지 뛰어다닌다.
고객들도 택배를 보내기 위해서 이쪽 저쪽 택배사에 전화를 하지만 통화 중이고 운 좋게 통화가 되더라도 배송기사가 제때 오지 않는다. 이런 전쟁 속에서 선물을 제때 안전하게 보내기 위한 노하우를 소개한다.
첫째, 1월21일에서 26일 사이에 보내라.
27일부터는 모든 택배사들이 홈쇼핑, 쇼핑몰, 재래시장 등에서 대량으로 쏟아져 나오는 물량을 배송하는데 여념이 없다.
이때는 고객이 선물을 보내고 싶어도 택배사원이 방문하기가 쉽지도 않기 때문에 개인고객은 성수기 1주일 전까지 택배를 보내는 것이 좋다. 또 이 기간에는 택배를 보내도 2~3일 정도 걸린다는 걸 예상하고 긴급을 요하는 택배는 일정을 여유 있게 맞추어 보내야 한다.
둘째, 착불로 보내지 말고 선불로 보내라.
착불로 보내는 경우 받는 고객이 집에 없으면 배송사원은 그 선물을 다시 가져와서 다음날 방문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으며, 다음날 또 배송해야 하는 선물이 있어 계속 후 순위로 밀려 배송이 길어질 우려도 있다.
선불로 보내면 고객이 집에 없더라도 아파트 경비실이나, 고객과 통화를 해서 어디 맡겨 놓고 갈 수 있기 때문에 제날짜에 선물을 받아 볼 수 있다.
셋째, 파손이 될 수 있는 선물은 이 기간을 피하고, 보내더라도 완충재를 넣고 포장을 확실히 하라
주로 매장에서 선물을 사서 보내는 경우가 많으나 집에서 포장해서 선물을 보내야 하는 경우라면, 신문지, 에어캡 등 완충재를 확실히 넣고 단단한 박스로 포장을 해야 한다. 또 배송사원이 방문 했을 때 포장상태를 살펴봐 달라고 하는 것이 안전하다.
넷째, 운송장을 꼼꼼히 작성하라.
운송장에 보내는 사람과 받는 사람의 주소와 전화번호를 반드시 적어야 정확하게 배송을 할 수 있고, 고객 부재시 보내는 사람이나 받는 사람과 통화를 해서 배달을 할 수 있다.
또 사고를 대비해서 내용물과 상품 가액을 적고 배송사원에게 확인을 시켜야 분실시 보상을 확실히 받을 수 있다. 보상시 기준은 운송장에 기입한 상품명과 상품가액이 기준이 된다.
다섯째, 인터넷 홈페이지를 이용하라.
설 성수기간에는 콜센터 통화량도 폭증하기 때문에 전화 통화하기가 쉽지 않다. 이때는 각 택배사 홈페이지를 이용해서 문의하거나 택배주문을 하는 것이 빠르다.
콜센터의 경우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근무를 하며 하루 중 오후 3시부터 5시까지가 통화량이 적은 편이어서 이때를 이용하면 통화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
김훈기기자 bom@newsis.com

